베이징, 외국인 제3국에서 베이징행 환승 입국 금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국인이 제3국에서 베이징행 직항 항공편으로 환승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선 베이징 직항 항공편 승객은 출발국가의 국민이나 중국인이어야 하고, 항공편 탑승 전 체류이력 등을 조사해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중국 공관에서 건강상태 증명서를 발급해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베이징 당국은 또 27일부터 홍콩에서 베이징으로 오는 직항편 승객도 7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차오양구와 순이구에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15일부터 다싱구를 중심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다싱구의 경우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