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설 전에 지급해달라" 상인들, 이재명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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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상인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을 설(2.12) 전에 지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설 대목에 회생하지 못하면 생업을 끊을 수밖에 없는 정도로 절박하다"며 "도민 모두에게 1차 때처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정책 자금이 한 곳에 고이지 않고 지역경제의 윤활유로 사용되게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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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환 회장 "1차 때처럼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로 지급해달라"
경기지역 100여개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경기도상인연합회 소속 회원 30여명은 27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설 대목에 회생하지 못하면 생업을 끊을 수밖에 없는 정도로 절박하다"며 "도민 모두에게 1차 때처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정책 자금이 한 곳에 고이지 않고 지역경제의 윤활유로 사용되게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 재난지원금 지원 당시 지급한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발걸음을 골목시장으로 돌리게 했다"며 "정치적 논리를 따지지 말고 서민들이 밥 먹고 살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춘영 이천관고전통시장상인회장은 "가게(정육점) 손님이 끊겨 각종 공과금과 임대료로 밀려 읍소한 지 얼마나 됐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며 "가게 문만 열면 소용이 없고, 재난지원금을 빨리 지급해 손님들이 오게 하는 것이 영세 상인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민 회장은 또 "지난 설처럼 우리 영세 자영업자들 목숨 좀 살려 달라"며 "설이 얼마 안 남았고, 지금이 적기다.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경기도의회는 전날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도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급 시기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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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psygo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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