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EV 고객에 사과.."끝까지 책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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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코나 전기차(EV) 차주들에게 최근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EV 고객에게 "고객의 적극적인 리콜 참여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번 화재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번째로,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EV에서 불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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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나 전기차(EV) 차주들에게 최근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EV 고객에게 "고객의 적극적인 리콜 참여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현대차는 "작년 실시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업데이트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일렉트릭 차량 1대에서 완충 후 충전커넥터가 연결된 상태로 화재가 발생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정부 기관, 배터리 제조사 등 관련 부문과 근본적인 원인 파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23일 대구 달서구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번째로,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EV에서 불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한 뒤 배터리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교체해주는 방식의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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