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한반도 상공 인공위성 추적 레이저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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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에 있는 인공위성과 우주물체를 추적·감시할 수 있는 레이저 장비가 개발된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차세대 우주물체 정밀 추적·식별·능동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통합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레이저 우주 물체 추적·감시 기술 개발은 미래 우주가 새로운 전쟁터가 될 수 있어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군내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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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에 있는 인공위성과 우주물체를 추적·감시할 수 있는 레이저 장비가 개발된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차세대 우주물체 정밀 추적·식별·능동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통합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인공위성과 우주물체에 대한 감시·추적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과제로 선정했다. ADD 등에 따르면 한반도를 지나는 위성은 하루 1000여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는 중국과 러시아의 ‘킬러위성’도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개발 과제는 지상에서 발사된 레이저의 왕복시간을 계산해 인공위성과 우주물체의 궤도를 추적·예측하는 기술이다. 기술 개발을 담당할 주관기관은 한화시스템이다.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광기술원, 두산, 한화, 공주대, 연세대 등 국내 위성 추적·레이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산학연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한다.
2025년까지 예산 45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ADD 방산기술센터 엄동환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획득한 핵심기술로 우리 군의 독자적인 레이저 위성 추적 및 우주 감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저 우주 물체 추적·감시 기술 개발은 미래 우주가 새로운 전쟁터가 될 수 있어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군내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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