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마귀 콘딜로마, 증상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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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생식기에서 진물이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고, 붉게 부어오르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특히 사마귀처럼 올라오는 콘딜로마라는 성병은 유독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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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발생하는 증상 역시 다양하다. 생식기에서 진물이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고, 붉게 부어오르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특히 사마귀처럼 올라오는 콘딜로마라는 성병은 유독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콘딜로마는 곤지름이라고도 불리우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생긴다. 이는 보통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지만, 성적인 행위 없이도 일상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을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고, 임산부가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면 태아에게도 전염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콘딜로마는 요도 주변이나 항문 주변, 음경포피 부근에 좁쌀 모양으로 생겨서 닭벼슬 모양으로 사마귀처럼 올라오는데, 이 부분을 건드리게 되면 쉽게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이를 방치할 경우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하고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콘딜로마를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단지 사마귀의 형태로 나타나는 문제뿐만이 아닌, 인후암, 항문암, 생식기암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도 해서, 최근에는 미리 증상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 바이러스는 단 한 번의 성관계만으로도 50% 이상의 감염률을 보이기 때문에, 결혼 전에 미리 남녀가 함께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기도 한다.
예방접종을 권하는 시기는 약 9세부터 26세 사이에 맞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그 외의 나이에도 접종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위험한 여러 질병들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만큼 미리 예방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불필요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두진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두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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