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장년층 대상 올해 '수산업경영인' 선발 예고.."융자지원 등 혜택" [경북도]

백경열 기자 2021. 1. 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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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수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청·장년층이 어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1년도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경북도 어업기술센터에서 수산업경영인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수산업경영인 모집대상은 크게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업종별로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등의 구입을 위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3억원(연 이자 2%·3년 거치 7년 균할분등 상환)이며, 우수경영인의 최대한도는 2억원(연 이자 1%·5년 거치 10년 균할분등 상환)이다.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어업인후계자는 만 18~49세로 어업 종사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지 10년이 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 우수경영인의 신청 자격은 만 60세 이하로, 어업 면허(허가·신고)를 받고 해당 분야의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이상 경영 중이거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경우로 제한된다. 도는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3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산업경영인 1806명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도는 기술 지도 및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경영체로 유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가공과 유통 분야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의 감소와 어장환경 변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수산업경영인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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