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명 킹엄→킹험으로 변경, 한화 2021시즌 배번 확정

이재상 기자 2021. 1. 27. 1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른손 투수 닉 킹엄이 '킹험'이라는 새로운 등록명을 달고 뛴다.

미국에 간 킹험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순조로운 재활을 통해 한화와 계약했다.

한화 관계자는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지난해 부상이 있었던 만큼 구단에서 실제 발음이랑 비슷한 킹험이라는 이름을 쓰면 어떻겠냐고 선수에게 추천했고, 본인이 흔쾌히 응해 등록명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닉 킹험이 18일 입국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른손 투수 닉 킹엄이 '킹험'이라는 새로운 등록명을 달고 뛴다.

한화는 27일 선수단의 배번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킹험이다. 킹험은 지난해 SK의 1선발로 기대를 모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2경기에 출전한 뒤 한국을 떠났다.

미국에 간 킹험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순조로운 재활을 통해 한화와 계약했다.

한화 구단은 "현지에서 킹험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수술 전 구위를 회복했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킹엄'이란 이름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냈던 그는 이번 시즌 등록명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한화 관계자는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지난해 부상이 있었던 만큼 구단에서 실제 발음이랑 비슷한 킹험이라는 이름을 쓰면 어떻겠냐고 선수에게 추천했고, 본인이 흔쾌히 응해 등록명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킹험은 "한국에서 첫 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마음이 아팠고, 내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팀에서 구단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입국한 킹험은 현재 옥천서 2주 격리 중이다. 내달부터 진행되는 거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킹험 외에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3번을 선택했다. 2021시즌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자인 내야수 정민규는 64번을 받았다.

한편 한화는 지난해 은퇴한 김태균의 '52'는 비워뒀다.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