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점검 추진

안정섭 2021. 1. 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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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과 주민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남구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는 총 1423곳으로 이 중 자체 환경관리 역량을 갖춘 자율점검업소 등을 제외한 1161곳을 대상으로 올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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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에 나선 울산 남구 민·관 합동점검반.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과 주민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남구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는 총 1423곳으로 이 중 자체 환경관리 역량을 갖춘 자율점검업소 등을 제외한 1161곳을 대상으로 올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폐기물배출시설이 427곳으로 가장 많고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198곳, 악취배출시설 118곳, 오수분료처리시설 116곳, 비산먼지발생사업장 99곳 등의 순을 나타냈다.

폐수배출업소 67곳, 휘발성유기화합물배출시설 57곳, 기타수질오염원 51곳, 대기배출업소 26곳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남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어려운 기업 현실을 감안해 적발보다는 계도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규모사업장 환경기술 컨설팅, 방지시설 개선자금 지원, 자율점검업소 지정 확대 등 기업의 자율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점검 결과 공개를 통해 주민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민·관 합동점검과 환경모니터 운영 등 시민의 환경행정 참여범위를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미가동, 폐기물 불법매립 등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폐쇄 명령, 고발 등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남구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820곳을 점검해 총 3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27건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6건은 고발 조치, 3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남구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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