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쵸비' 정지훈의 발을 묶어라

손정민 2021. 1. 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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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브리온(사진=중계화면 캡처).
프레딧 브리온은 오는 27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1라운드 3주 1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와 만난다. 현재 프레딧은 1승 3패를 기록하며 10위에, 한화생명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프레딧은 지난 LCK 스프링 정규시즌 2주 2일차 경기에서 '세체팀' 담원 기아를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정글러인 '엄티' 엄성현과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이 맹활약한 프레딧은 담원의 중원 '캐니언'-'쇼메이커'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귀중한 1승을 따냈다.

이번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도 프레딧의 승리 공식은 다르지 않다. 정글과 미드 라이너가 위치한 중원을 기점으로 한화생명의 전력을 약화시켜야한다. 그만큼 '엄티'-'라바'의 책임이 막중한 상황이다.

'엄티'-'라바'의 중원 상대는 '쵸비'-'아서'다. 그 중에서도 프레딧은 한화생명 전력의 핵심인 미드 라이너 정지훈을 공략하는 것이 필수다. 상체와 하체에서 강한 라인 압박을 한 뒤 엄성현과 김태훈이 움직여 정지훈의 발에 족쇄를 채우는 것이 관건인 셈이다.

실제로 정지훈의 영향력은 지난주 한화생명과 젠지 e스포츠의 대결만 봐도 알 수 있다. 누가 봐도 정지훈의, 정지훈을 위한, 정지훈에 의한 경기였다. 실제로 한화생명이 꺼내든 비장의 카드 '쵸비' 키우기가 젠지에게 통했고, 요네와 아칼리를 꺼내든 정지훈은 협곡 이곳저곳을 누비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담원과의 대결에서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프레딧이 이번 대결에서도 다시 한 번 반전의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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