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벤츠코리아, '전동화·디지털'로 미래 모빌리티 속도

장우진 2021. 1. 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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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올해 순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전동화 모델 25종을 선보이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또 온라인 차량 구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강화를 통해 수입차 1위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작년에는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SD)를 도입하고 서비스센터의 24시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 담당자와 양방향 실시간 소통, 차량점검 위한 디지털 작업 준비서 등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온라인 결제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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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콘셉트카 비전 AVTR 옆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영상 캡쳐>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올해 순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전동화 모델 25종을 선보이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또 온라인 차량 구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강화를 통해 수입차 1위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벤츠코리아는 27일 2020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과 전략을 담은 올해 계획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완전변경 모델 7종과 부분변경 모델 2종 등 9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차에는 전기차 EQ 브랜드 2종이 포함된다.

친환경 차량의 경우 기존 모델의 엔진 라인 확대 등 25종을 새로 선보인다. 세부적으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20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종(PHEV) 및 순수 전기차 2종이다. 전기차의 경우 스포츠 SUV 'EQA'를 올 상반기, 최상위 모델인 'EQS'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으로 작년 출시한 준중형 SUV인 EQC까지 3종으로 확대된다.

전기차종 확대와 함께 충전·서비스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우선 전국 전시장이나 서비스센터에 EQ 전용 충전시설을 갖추고,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개·보수)을 통해 전기차용 워크베이(차 한 대를 정비할 수 있는 공간)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과 서비스 담당 인력이 상주하는 EQ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디지털 가속화도 추진한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차량 검색부터 계약까지 가능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으로, 딜러사들과 협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독일의 경우 신차에 대해 온라인 결제가 이뤄지면 딜러사가 트럭으로 탁송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두바이에서는 작년 말 신차와 중고차에 대한 온라인 채널이 구축됐다.

공식 서비스센터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DSD 페이'도 올 상반기 중 도입한다. 앞서 작년에는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SD)를 도입하고 서비스센터의 24시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 담당자와 양방향 실시간 소통, 차량점검 위한 디지털 작업 준비서 등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온라인 결제가 추가된다.

사회공헌의 경우 기존 4개의 축에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그린 플러스'를 도입한다. 이는 환경에 초점에 두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서 벤츠는 2039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세웠으며, 내년까지 유럽 생산공장을 탄소 중립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벤츠코리아는 작년 7만6879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세부적으로는 SUV가 1만6351대로 13.4%, 고성능 라인인 메르세데스-AMG는 4391대로 60.3%, 전동화 모델은 1만4251대로 63.1% 각각 늘었다.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딜러사와 협력을 통해 고객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더 좋은 가치를 전달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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