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취임하자마자 日외무상과 통화

장서우 기자 2021. 1. 27.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취임하자마자 한·일 외교장관과 잇따라 통화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 강화 방침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은 블링컨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밝혔고, 블링컨 장관은 본인 임기 중 한·미 동맹을 더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캐나다에 이은 두 번째 외교장관 전화회담으로, 그만큼 미·일 동맹을 중시한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태평양 구상 협력 논의

이어 강경화 외교장관과 통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취임하자마자 한·일 외교장관과 잇따라 통화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 강화 방침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첫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약 3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은 블링컨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밝혔고, 블링컨 장관은 본인 임기 중 한·미 동맹을 더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양 장관은 북핵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뤄져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강 장관에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회담을 했다. NHK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캐나다에 이은 두 번째 외교장관 전화회담으로, 그만큼 미·일 동맹을 중시한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격인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의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국장이 미 국방부로부터 ‘특별공로훈장’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장서우·김영주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