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2조2천억 규모 코로나 지원대책 마련하겠다"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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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조 200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대책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한 시민들을 위해 재난손실 시민소득 보장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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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조 200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대책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한 시민들을 위해 재난손실 시민소득 보장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하거나 지출이 증가해 실질소득이 감소한 시민들 중 중위소득 150%(하위 약 80%)에게 3개월 간 매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자체적으로는 10만원의 재난손실 시민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자산을 추가 출연해 중소상공인 재난특별대출을 2조원까지 확대해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손실을 입은 5인 이하, 매출액 30억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인건비를 제외한 고정비의 50%를 3개월 동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추가 출연이 핵심"이라면서도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손실보상제도나 전국민재난지원금 제도로 부산시가 부담해야 할 재원 중 상당 부분이 충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중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Δ중소상공인진흥원 설립 Δ지역화폐 '동백전' 발행액 2조5000억원으로 확대 및 캐시백 12%로 상향 Δ온라인쇼핑몰·공공배달앱 등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동백전 전면 개편 Δ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 등의 공공개발 이익 일부 '민생버팀기금' 적립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보강하기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 백신 접종 추진단 및 코로나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응센터를 설치해서 부산시장이 직접 백신의 배송·보관·접종·사후조치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Δ부산시 시민건강국·공공의료정책과 신설 Δ구군 보건소 역학조사·관리팀 확대 편성 Δ구·군별 생활치료센터 설치 Δ거점치료병원,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대 Δ부산의료원 필수 인력의 정규직 채용 확대 Δ공공보건의료 정책센터 설치 등을 공약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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