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예방정비 착수 한빛1호기 27일 11시20분 발전중단

4월 중순 발전 재개 예정

한빛원전. © News1

(영광=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는 제25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한빛1호기(가압경수로형, 950㎿급)가 27일 오전 11시20분에 발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에는 원전연료 교체,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점검,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관 검사,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등 정비 활동을 통해 설비의 종합적인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4월 중순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계획예방정비는 사전에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 점검, 정비 등의 활동을 말한다. 원자력발전소(경수로)는 약 18개월 주기로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다.

앞서 지난 7일부터는 한빛6호기가 계획예방정비 착수했다.

이로 인해 한빛원전 6개 원자로 가운데 2호기와 3호기만 정상 발전 중이다.

원자로 헤드 관통부 용접 오류가 불거진 5호기 역시 계획예방정비가 진행 중이고, 부실시공이 드러난 4호기는 2017년 5월부터 멈춰선 상황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