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순수전기차 EQA 상반기 출시..놀라운 가치 제공할 것"(종합)

김민석 기자,김상훈 기자 2021. 1. 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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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기자간담회 "올해 순수전기차 2종 포함 신차 9종 출시"
'비전 AVTR' 콘셉트카 국내공개.."변화와 조화 의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김상훈 기자 =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EQA는 매력적인 가격에 놀라운 가치를 제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27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세데스-EQA와 EQC 출시 시점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상반기엔 한국 고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EQA를, 하반기엔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인 EQS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 정책들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면서 모빌리티 기업의 이니셔티브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벤츠는 판매량보다는 고객 만족과 질적 향상에 초점을 두고 전기차 시대에서도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했다. 벤츠는 올해 EQA, EQS 등 순수 전기차 2종을 포함해 신형S클래스, S클래스, 마이바흐, 연말 신형C클래스 등 9종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6년 연속 1위 굳히기에 시동을 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7만7000여대를 판매하며 5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계획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는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달 1일 새로 부임한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해 주요 전략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 콘셉트카 '비전 AVTR' 모형 2020.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기자간담회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비전 AVTR(VISION AVTR)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토마스 클라인 사장이 벤츠그룹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밝혔다. 비전 AVTR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CES'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AVTR는 영화 아바타에 영감을 받아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의 협업으로 만든 콘셉트카"라며 "변화와 전환, 그리고 인간과 기계, 자연 사이의 조화를 나타낸다. 이 콘셉트카가 먼 미래의 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미 여려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EQ 브랜드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할 계획을 갖추고 있다. 순수 전기차 2종, '더 뉴 EQA', '더 뉴 EQS'와 함께 더욱 편리해진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출시해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신임 대표이사 사장© 뉴스1

전동화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EQ 전용 충전시설과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과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상주하는 EQ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해 친환경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나선다.

순수 전기차 라인 외에도 벤츠의 정수를 담은 세계 최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S-클래스'를 비롯, '더 뉴 C-클래스'를 출시해 세단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4-도어 쿠페 CLS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 및 G-클래스의 새로운 엔진 라인업 G 400 d도 선보인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마이바흐는 브랜드 최초의 SUV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와 최고급 럭셔리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메르세데스-AMG는 '메르세데스-AMG GT-4도어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 등 SUV 고성능 모델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벤츠 코리아는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애플리케이션은 50개 이상의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을 위한 로열티 혜택을 선보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예약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한편 이날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벤츠의 디젤 엔진 배출가스 조작 이슈 관련 질의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나라 당국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며 "당국의 요청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시의적절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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