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봐주기 의혹' 서초경찰서 압수수색..차분한 분위기

김유승 기자 입력 2021. 1. 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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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27일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는 이 차관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이 차관 사건을 수사했던 서초경찰서 형사계 사무실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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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30여명 몰려..수사 지휘라인 포함 여부 주목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27일 서초경찰서 형사과 앞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27일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는 이 차관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이 차관 사건을 수사했던 서초경찰서 형사계 사무실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목록에 경찰서 지휘라인의 컴퓨터, 휴대전화 등이 포함됐는지 자료 수집 방식이 임의제출인지 등 수사 대상과 방식이 주목된다.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초경찰서 앞에는 기자 30여명이 출입문을 둘러싸고 취재를 하고 있으며, 경찰서 직원과 민원인 일부만 건물을 드나들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 측 압수수색 인력과 경찰서 직원의 갈등은 보이지 않는 등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한 상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오후 사건 당일 이 차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영상이 담긴 블랙박스를 복구한 업체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조사했다.

검찰은 A씨로부터 사건 이후 복원한 블랙박스 영상을 택시기사가 휴대전화로 찍어갔으며, 이 사건을 담당한 서초경찰서 수사관과 블랙박스 영상 관련 통화를 지난해 11월9일 두 차례 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해당 수사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사건을 덮은 것과 관련 이 차관이나 경찰 윗선의 개입이 있던 것 아닌지도 의심한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6일 밤 서울 서초구 자택 아파트 앞에서 자신을 깨우던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초 출동한 관내 파출소 경찰들은 '운행 중 기사 폭행'에 따른 특가법 사건으로 서초서에 보고했지만 서초서는 '단순 폭행'으로 처리하고 입건 없이 내사종결해 봐주기 의혹 논란이 일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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