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이용 15%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이용자가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해 총 2천617명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상 상담의 경우 응급의료 서비스를 요청하는 비율이 내국인(49.5%)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이용자가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해 총 2천617명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은 해외여행객이나 유학생, 원양 선박 선원 등이 외국에서 질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경우 전화(☎ +82-44-320-0119) 등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상담 건수는 전년(2천277건)과 비교하면 14.9%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여행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육상 상담은 줄고 해상 상담은 급증했다.
지난해 상담 건수를 육상과 해상으로 나눠보면 육상 상담이 469건, 해상 상담이 2천148건으로 집계됐다. 육상 상담은 전년보다 49% 줄었고, 해상 상담은 전년보다 58.2% 늘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원양 선박 등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홍보로 상담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소방청은 분석했다.
상담유형별로는 의료상담이 1천802건으로 68.9%를 차지했다. 이어 복약지도(11.4%), 처치 지도(11%) 순이었다.
진료과목별로 분석해보면 응급의학과 관련 문의가 4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내과(17.4%), 정형외과(10.4%)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10.9%), 필리핀(8.1%), 베트남(7.7%) 순이었다.
해상상담의 경우는 태평양(11%), 인도양(5.8%), 대서양(4.3%) 순이었다.
해상 상담의 경우 응급의료 서비스를 요청하는 비율이 내국인(49.5%)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해외 상담 서비스 이용 건수가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서 서비스 대상과 범위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 ☞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재결합 가능성은"
- ☞ 조수진 "고민정, 왕자 낳은 후궁보다 더 우대"
- ☞ 시민에 작명 맡긴 용산공원…새 이름 보니 헛웃음만
- ☞ 훔친 차 타고 달아나던 10대가 낸 사고에 임산부 숨져
- ☞ KBS노조 '편파진행' 논란 아나운서 고발…무슨 일?
- ☞ 삿갓조개 잡던 해녀 배로 친 선장 실형
- ☞ 배성재 아나 퇴사설 언급 "SBS와 논의 중, 결론은…"
- ☞ 조재현,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손배소 승소 확정
- ☞ "급해서 사긴 했는데…" 중국산 백신 구매국들 '속앓이'
- ☞ '끌어안고 귀에 뽀뽀' 구의원 성추행한 구청 공무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서 에스컬레이터 유리 파손…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
- 프랑스서 마크롱 부부 '결혼 스토리' 드라마 기획 | 연합뉴스
- 연인 무차별 폭행 40대, 항소심서 피해자 용서로 감형 | 연합뉴스
- 노인 일자리 보조금 10억원 횡령해 호화생활 누린 사회복지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