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남성 감독과는 노출신 안 찍겠다" 선언[할리우드비하인드]

배효주 2021. 1. 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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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가 "남성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에서는 전신 노출신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BC, 가디언 등 해외 매체는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1월 25일(현지시간) 명품 브랜드 샤넬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영화 속 누드 촬영은 남성의 시선으로 이뤄진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 키이라 나이틀리는 지난 2015년 딸을 출산하고서는 영화 출연 계약서에 '나체 촬영 금지 조항'을 추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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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 SNS
영화 ‘비긴 어게인’ 스틸

[뉴스엔 배효주 기자]

키이라 나이틀리가 "남성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에서는 전신 노출신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BC, 가디언 등 해외 매체는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1월 25일(현지시간) 명품 브랜드 샤넬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영화 속 누드 촬영은 남성의 시선으로 이뤄진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누드 촬영을 반대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일부는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며 "기름칠을 한 끔찍한 성애신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전했다.

또, 키이라 나이틀리는 지난 2015년 딸을 출산하고서는 영화 출연 계약서에 '나체 촬영 금지 조항'을 추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여성의 몸은 전쟁터가 됐다"며 "나는 파파라치 사진, 영화 포스터 등에서 여러 이유로 몸을 조작당해왔다"고 말하며 앞으로 자신의 몸에 포토샵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및 '비긴 어게인' 등을 통해 국내서도 유명한 배우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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