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계' 이원욱, 전국민 부담주는 '부가세 증세안' 꺼내

이우연 기자 2021. 1. 27.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시적 부가가치세 인상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당내 대표적인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손실보상에) 워낙 큰돈이 들어가 미래세대에게는 굉장히 절망일 수 있다"며 "한시적 부가세 인상으로 손실보상 기금을 마련해보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영업 손실보상 재원 마련 위해 "1~2% 추가 부과, 금 모으기 운동처럼"
"정세균 대통령 자격 충분..이재명은 포퓰리즘"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시적 부가가치세 인상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당내 대표적인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손실보상에) 워낙 큰돈이 들어가 미래세대에게는 굉장히 절망일 수 있다"며 "한시적 부가세 인상으로 손실보상 기금을 마련해보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2019년 기준으로 부가세 (세수) 기준이 연간 70조원 정도 된다"며 "1~2%를 (추가로) 부과해 손실보상 기금을 마련하거나, 선제적으로 지급한 이후에 손실보상 기금이 마이너스 계좌가 열리면 그것을 다 끝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적 공감대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여서 금방 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들이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을 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했는데 만 원짜리 물건을 살 때 백원 정도를 더 부담함으로서 고통을 해소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정세균 총리에 대해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의 혼란과 갈등을 치유하고 경제 번영을 이루기 위해 큰일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역할을 충실하게 하실 분이어서 최근에 언론인 또한 이낙연 대표, 이재명 지사, 정세균 총리 3명을 공정하게 거론하고 있다"며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의 재난기본소득을 비판했던 것에 대해서는 "불평등 나라를 극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문제인데 포퓰리즘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을 간곡하게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erendipit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