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경상대 교수, 다이옥신으로 유도되는 지방간 메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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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환(약리학교실) 교수가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간조직의 구리 항상성에 미치는 SLC46A3 수송체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모델 및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TCDD에 의해 유도되는 SLC46A3가 세포내 소기관인 라이소좀(lysosome)의 구리 수송체라는 것을 밝힘과 동시에, 간 세포의 구리 농도를 낮춰,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저하시켜 결국 지방간을 유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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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환(약리학교실) 교수가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간조직의 구리 항상성에 미치는 SLC46A3 수송체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 및 의과학연구센터(MRC)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정환 교수가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참여해 미국 국립보건원 암센터, 미국 버클리대학 및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과 공동연구로 진행한 결과이다.
김 교수는 “TCDD(테트라클로로디벤조다이옥신)는 다이옥신으로서 베트남 전쟁 중 사용된 고엽제의 오염물질로 알려졌으며 광범위한 인체 독성으로 사회 문제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현재 미군 반환용지의 다이옥신 토양오염으로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물질”이라며 이 물질의 독성 연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TCDD에 의한 여러 독성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 축적이 왜 일어나는지에 관해 알지 못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모델 및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TCDD에 의해 유도되는 SLC46A3가 세포내 소기관인 라이소좀(lysosome)의 구리 수송체라는 것을 밝힘과 동시에, 간 세포의 구리 농도를 낮춰,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저하시켜 결국 지방간을 유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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