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킨스 美 우주사령관 "北 우주 역량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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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디킨스 미국 우주사령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우주 관련 활동 위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킨스 사령관은 이날 민간연구기관 주최 화상대담에서 북한과 함께 이란의 진화하는 우주 역량과 관련해 미사일방어 측면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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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으로 北 미사일 경보 제공
제임스 디킨스 미국 우주사령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우주 관련 활동 위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킨스 사령관은 이날 민간연구기관 주최 화상대담에서 북한과 함께 이란의 진화하는 우주 역량과 관련해 미사일방어 측면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청문회 과정에서 북한과 이란의 위성통신 방해 능력이 중국이나 러시아에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진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연관 기술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디킨스 사령관은 오스틴 장관의 지적에 동의한다면서 “우주사령부는 북한의 이런 활동이 지상 또는 지상군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또 우주 영역에서 어떤 것이 될 지라는 측면에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우주사령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정찰위성을 통해 탄도미사일 발사 조기경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북한의 ICBM에 대응한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하고 초기 발사 궤도를 경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디킨스 사령관은 또 우주사령부의 독자적 공격 역량 개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최근 러시아와 이란 등의 반위성 역량 활동 공개 사례처럼 적성국에 귀책 사유를 부과하는 임무도 수행해왔다고 했다. 미 우주사령부는 11개 전구와 기능별로 나뉜 미 통합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로 우주전장환경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지난 2019년 창설됐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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