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아동참여위원회, 정책제안 비대면으로 열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 등 14건 제안

증평군 아동참여위원회 정책제안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은 2019년 10월 열린 발대식.(증평군 제공)©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 아동참여위원회의 정책을 제안하는 회의가 27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2019년 10월 초·중·고생 33명으로 구성했다. 발대식 후 아동·청소년 정책 발굴과 정책제안, 아동권리 캠페인 등의 활동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와 아동위원들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 불법쓰레기 투기단속 강화, 청소년들의 외부 음주 문제, 아동의견 제안 애플리케이션·제안부스 설치, 자전거 거치대 추가 등 14건의 정책을 군에 제안했다.

군수와의 대화에서는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는 기회가 부족해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성열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안한 다양한 정책들이 실제로 실현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522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