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그룹 규정 지키면 결과 볼 것"..中 IPO 재허용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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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법을 지키고 문제점을 고친다는 전제를 달아 앤트그룹의 기업공개를 재허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26일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화상토론에서 핀테크 거인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인 앤트그룹의 기업공개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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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정 지켜야 한다는 전제 달아
"경기부양성 통화정책 빨리 접지 않겠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26일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화상토론에서 핀테크 거인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인 앤트그룹의 기업공개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중국 온라인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이강 은행장은 "법률 규범만 따르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이강 총재가 앤트그룹이 법적 절차를 따를 경우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앤트그룹이 사업을 재정비하면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도 알리페이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금융감독당국은 지난해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당국의 보수적 금융감독정책을 비판한 이후 11월 5일 예정되었던 앤트그룹의 상하이·홍콩증시 동시 상장을 중단시키고 핀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화상토론에서 이 행장은 중국이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펼친 경기 부양성 통화 정책을 너무 빨리 접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그는 경기 회복 지원과 금융 위험 방지라는 양대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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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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