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국제학교, 대전 IM선교회 접촉 안해..40명 코로나19 검사 중"

허남설 기자 2021. 1.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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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25일 대전 중구에 IM선교회가 운영하는 IEM국제학교 앞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대전 IM선교회와 관련된 서울 소재 교육시설 2곳은 대전 선교회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전 IEM국제학교, 광주 TCS국제학교 등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00여명 나오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7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하면서 “IM선교회 관련 서울 소재 유관시설은 교육시설 2개소, 연구소 2개소 등 모두 개소가 있는데, 교육시설 2개소의 교사·학생 등 40명을 전원 검사했다”면서 “현재 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방역통제관은 “교육시설 2개소를 지난 25일 점검한 결과 대면운영 중단 등으로 대전 선교회와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파악했다”면서 “연구소 2개소도 모두 운영을 중단했으나, 이 중 1개소 관계자 1명이 17일부터 다른 시·도에 머물던 중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IM선교회 관련 서울 소재 교육시설 2곳은 모두 송파구에 있다. 이 시설 중 한 곳은 지난 25일부터 3주 방학을 시작했고, 다른 한 곳은 지난 4일부터 온라인 수업만 했다고 한다.

박 방역통제관은 “비인가 등 유사한 형태의 다른 교육시설도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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