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취임 주재한 해리스.."유리천장 깬 美 부통령·재무장관 역사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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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에 오르며 '유리천장'을 깬 재닛 옐런이 26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공교롭게도 옐런 장관의 취임식을 주재한 인물은 미 역사상 첫 부통령에 오르며 '유리천장'을 깬 카멀라 해리스였다.
미국 CNN방송은 이날 옐런 장관의 취임 선서식은 재무부 맞은편 백악관 동쪽에서 열렸다며 첫 여성 부통령과 재무장관의 만남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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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부양책 의회 통과에 주력할 듯
"정치·경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지지 받는 인재"
미국 CNN방송은 이날 옐런 장관의 취임 선서식은 재무부 맞은편 백악관 동쪽에서 열렸다며 첫 여성 부통령과 재무장관의 만남을 집중 조명했다. CNN은 “두 사람 모두 지금의 직책을 맡은 최초 여성으로서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25일 미 연방상원은 만장일치(26대 0)로 옐런 재무장관 인준을 통과시킨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이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내며 미 공직 사회의 유리천장을 깬 역사적인 인물이다. 이제는 재무부 수장까지 맡으며 미국의 권위 있는 경제 기구 3곳을 모두 이끈 경력을 갖게 됐다.
옐런 장관은 우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고 집행 상황을 감독하는 일을 맡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는데 의회에서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는 1400달러 현금 지급, 실업수당 확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검사비 증액 등이 포함됐다.
CNN은 “옐런 장관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정치 분야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는 인재”라고 평가했다. 그레그 밸리에르 AGF 인베스트먼트 수석 전략가는 “옐런 장관은 금융·경제 모든 분야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조민정 (jungs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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