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웨스브 브롬 대파하고 선두 탈환

골을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 (AFP=연합뉴스) 골을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웨스트 브로미치와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7일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웨스트 브롬을 맞아 일카이 귄도안이 멀티골을 터트린 가운데 주앙 칸셀루, 리야드 마흐레즈, 라힘 스털링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5-0으로 완파했다. 맨시티는 정규리그 7연승에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41을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승점 40)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특히 맨시티는 7연승을 내달리는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며 '철벽 수비'까지 과시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19경기를 치르면서 단 13골만 내주며 최소 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웨스트햄은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리며 4위로 도약해 선두권 압박에 나섰다.

웨스트햄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멀티골 활약을 펼친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시 수첵의 활약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정규리그 4연승에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간 웨스트햄은 승점 35을 기록, 리버풀(승점 34)과 토트넘(승점 33)을 각각 5, 6위로 밀어내고 단숨에 4위로 점프했다. 3위 레스터시티(승점 38)와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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