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합친 美 클래시·바이트..中 '틱톡 대항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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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클래시(Clash)가 유사 서비스 앱 바이트(Byte·중국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는 무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CNN비즈니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행정부의 대중국 제재 속에 이들이 '숏 비디오' 플랫폼 거물인 틱톡의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클래시는 이날 성명에서 "6초짜리 비디오 앱 '바인'의 공동 설립자가 출시했던 비디오 앱 바이트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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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비디오 앱 클래시, '바인'이 만든 바이트 인수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
틱톡, 미국발 제재 속에도 작년 매출 1위 앱 등극

미국의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클래시(Clash)가 유사 서비스 앱 바이트(Byte·중국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는 무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CNN비즈니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행정부의 대중국 제재 속에 이들이 '숏 비디오' 플랫폼 거물인 틱톡의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클래시는 이날 성명에서 "6초짜리 비디오 앱 '바인'의 공동 설립자가 출시했던 비디오 앱 바이트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클래시가 이용자들에게 바이트로 이전할 것을 권하면서 자사 시스템을 리뉴얼한 뒤 바이트를 합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인수 금액 등 세부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트의 전신은 2012년 돔 호프만이 제작한 비디오 앱 바인(Vine)이다. 당시 바인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으나 트위터에 매각된 뒤 활로를 찾지 못하고 2016년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이후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호프만은 지난해 1월 팔로워 수 표시 등 단편적 기능을 제외하고 사실상 '바인의 복제품'인 바이트를 출시했다. 당시 블룸버그통신 등 언론은 바이트가 '안보위협 논란'을 빚는 틱톡의 라이벌로 부상했다며 일제히 조명했다. 출시 직후 바이트는 미국 앱 스토어의 무료 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클래시 역시 바인의 전직 크리에이터인 브렌던 맥너니가 지난해 8월 만들었다. 이번 인수를 두고 '바인의 재결합'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맥너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실시간 수익화 도구를 비롯해 몇 개월 안에 바이트와 클래시를 하나의 제품으로 출시하고, 그 과정에서 두 앱의 커뮤니티 모두 큰 변화나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호프만이 핵심 자문위원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클래시는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도 틱톡 등 중국 앱과 기술기업 등에 대한 견제 기조를 이어나가기로 한 만큼 '틱톡 대항마'로 성장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라 인수 협상이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서 숏 비디오 앱 덥스매시(Dubsmash)도 지난달 레딧(Reddit)에 인수됐다. 레딧은 사용자들의 특정 관심사와 관련된 콘텐츠를 게시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젊은층의 수요가 높은 숏 비디오 부문을 강화해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려 한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다만 덥스매시의 자체 플랫폼과 브랜드를 유지하되 비디오 제작 툴을 레딧과 통합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발 제재에도 불구하고 틱톡은 지난해 5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세계 1위 앱으로 등극했다고 블룸버그가 모바일 앱 분석업체인 앱토피아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틱톡의 지난해 다운로드 건수도 8억5000만건을 기록해 '가장 많이 다운로드 한 앱'에 선정됐다. 넷플릭스 앱은 전 세계적으로 2억9000만달러를 벌어들여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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