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단 명칭은 'SSG'..3월 시범경기에 새 유니폼·CI 적용
[스포츠경향]
SK 와이번스의 후신인 이마트 야구단 명칭에 신세계의 영문 약자인 ‘SSG’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SK 프런트는 지난 26일 오후 신세계그룹 야구단 창단 실무진과 업무 협의를 시작하고 구단 명칭과 신규 유니폼 등을 포함한 창단 로드맵을 논의했다.
SK 관계자는 27일 “새 구단 명칭에 SSG를 사용하고 기존 이름인 ‘와이번스’는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며 “구단 명칭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영문 약자 ‘SSG’와 이를 한글로 표기한 ‘쓱’을 마케팅 전방위에 활용하고 있다. 기업이미지 통합(CI) 차원에서 야구단에도 SSG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신세계 실무진의 카운터파트가 될 구단 창단 준비 TF팀을 발족하고 류선규 단장에게 팀장을 맡겼다.
SK TF팀과 신세계 창단준비팀은 오는 3월 말 시범경기에서 새 구단명과 CI가 박힌 유니폼을 선수들이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구단 양수도 계약을 2월 내에 완료하고 3월 첫째주에 인수인계의 모든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3월 첫째주부터 ‘SK 와이번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SSG 야구단이 출범하는 셈이다.
SK 관계자는 “문학구장 리노베이션을 포함해 TF 내에서 논의할 내용들이 굉장히 많다”과 “유니폼 디자인과 CI 관련해서는 구단이 팬들의 의견을 조사한 자료가 있다. 그 내용을 신세계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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