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로나에도 4Q 실적 선방..중국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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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예상치를 넘는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미국 매출은 줄었지만 중국에서 선방한 것이 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령 여파로 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은 6% 감소해 5.2%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밑돌았지만, 2위 시장인 중국에선 점포당 매출이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선 영향이다.
이에 비해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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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 매장, 코로나 이후 첫 흑자
주문 횟수 줄었지만 '한꺼번에 많이'로 상쇄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주당순이익(EPS)은 61센트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55센트)를 웃돌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령 여파로 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은 6% 감소해 5.2%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밑돌았지만, 2위 시장인 중국에선 점포당 매출이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선 영향이다.
중국 시장에선 주문 횟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동일 지점 매출은 5% 늘었다. 한 번 주문할 때 많은 메뉴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무료 회원인 ‘스타벅스 리워드 멤버십’의 중국 내 인기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미국에서는 점포당 매출이 5% 줄었다. 전문가 예상치 -3.4%보다도 낙폭이 컸다. 2021년 1회계분기(2020년 10월~12월) 기간 중 매출은 6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69억3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미국 시장 매출액도 6% 줄어, 5.2%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향후 전망도 중국 시장이 더 밝다. 스타벅스는 다음 분기 미국 내 점포 매출이 5~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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