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도 프리선언? 김지원→장예원, 새 길 모색하는 아나운서들 [이슈와치]

박정민 2021. 1.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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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아나운서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지원은 'KBS 뉴스광장', '도전 골든벨' 등에서 활약 후 한의대학교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뗐다.

퇴사 후 프리 선언을 하고 방송 활동에 집중하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도 많다.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포츠, 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SBS 간판 아나운서였기에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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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지원, 장예원

[뉴스엔 박정민 기자]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아나운서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지원은 'KBS 뉴스광장', '도전 골든벨' 등에서 활약 후 한의대학교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뗐다. 지난 1월 15일 KBS에 사직서 제출 소식을 알린 김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더 자신답게, 원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다시 공부가 꼭 필요해졌다며 퇴사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15수 도전기를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 중이다.

퇴사 후 프리 선언을 하고 방송 활동에 집중하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도 많다. 지난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장예원은 지난해 9월 SBS를 퇴사했다.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포츠, 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SBS 간판 아나운서였기에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렸다. 퇴사 후 첫 고정 예능 tvN '세얼간이' 출연을 확정 지은 장예원은 SM C&C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리 선언을 하며 화제를 모은 첫 주자는 MBC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였다. 김성주는 MBC '복면가왕'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탁월한 진행 실력을 뽐냈고, TV조선 '미스터트롯' 생방송 사고마저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됐다. 전현무(KBS), 장성규(JTBC) 역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SBS 간판 아나운서 배성재 퇴사설이 불거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배성재 아나운서는 1월 26일 방송된 SBS '배성재의 텐'에서 "회사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맞는데 결론이 나지 않았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퇴사를 결정한 많은 이들은 보다 다양한 기회를 위해 프리 선언을 했다고 입을 모은다. 장예원은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30대엔 더 많은 기회를 접해보고 싶었다고 밝혔고, 이혜성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미디어 환경이 많이 바뀐 만큼 한 방송국에 매여있는 것보다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얻은 아나운서 자리를 뒤로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프리 선언 후 성공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 이례적이지만 김정근 아나운서는 13년간 근무했던 MBC를 퇴사한 후 1년 만에 재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위험 요소를 안고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용기를 낸 아나운서들의 행보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지원 SNS, 뉴스엔DB)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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