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블링컨 美국무장관 첫 전화회담 "북핵문제 시급"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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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첫 전화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블링컨 장관과 30분간의 전화회담을 통해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우리 정부는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은 블링컨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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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첫 전화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블링컨 장관과 30분간의 전화회담을 통해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을 비롯한 핵심 동맹국 카운터파트(대화 상대)들과의 유선협의 일정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나섰다.
강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우리 정부는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은 블링컨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임기 중 한미동맹을 앞으로도 더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양 장관은 북핵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지평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장관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며“정의용 외교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는대로, 블링컨 장관과 조기에 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의 후임인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취임이 되면 다음달 초나 중순께 블링컨 장관과 전화회담을 추진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상원은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외교수장으로 지명된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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