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억 넘는 아파트 거래 3년새 30배

이축복 2021. 1.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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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6가구→작년 790가구

'똘똘한 한 채' 열풍이 이어지면서 3.3㎡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아파트가 급증했다.

2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매가가 3.3㎡당 1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790가구로 3년 전인 2017년(26가구)보다 30배 늘었다.

'평당가 1억원 클럽'에 가입한 아파트 단지 자체도 증가했다. 지난해 3.3㎡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 단지는 68곳으로 2017년(3곳)과 비교하면 3년 새 22배 이상 늘었다.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가 38곳으로 '평당가 1억원 클럽'에 가장 많이 가입했다. 그 뒤를 서초구(23곳) 송파구(5곳) 용산구(1곳) 성동구(1곳)가 이었다.

지난해 3.3㎡당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다. 재건축 진행 단지로 허물기 전 전용면적 56㎡가 30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다시 지으면 대형 평형으로 거듭날 것이어서 시세에 미리 반영된 셈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매매가가 가장 높았다.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12월 37억2000만원(14층)에 거래돼 3.3㎡당 1억4472만원을 기록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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