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블루아카이브·제2의나라..韓 게임 해외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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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 소식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부터 국산 게임의 해외 진출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리니지2M은 대만 일본, 블루아카이브와 삼국블레이드는 일본을 노린다. 제2의 나라는 이르면 상반기 국내 포함 대만 일본에 동시 출시된다"며 "대만과 일본은 국산 게임이 진출하기 좋은 중국 대체 시장이다. 새해 해외서 깜짝 놀랄 흥행 소식이 있을지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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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국산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 소식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대만 일본 출시를 앞두고 유의미한 사전 예약자 수를 기록한 가운데, 넷마블의 기대작 중 하나인 '제2의 나라'도 일찌감치 해외 출시 계획을 전해 향후 성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 등이 기존 출시작 또는 신작을 해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국내 흥행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대만과 일본에 동시 출시한다.
PC 게임 리니지2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제작된 리니지2M의 대만 일본 진출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으며, 출시 전 사전 예약에 현지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며 흥행에 기대를 높인 상태다.
리니지2M의 대만 사전 예약자수는 120만 명, 일본은 2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일본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표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일본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성향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에 이어 대만에서도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동시 흥행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국내 구글 매출 순위를 보면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오랜시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니지2M은 1분기 내 대만 일본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제작한 모바일 게임 신작 '블루 아카이브'도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일본에 먼저 진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블루아카이브는 약 1년 전 프로젝트 MX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던 신작이다. 이 게임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 캐릭터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요약된다.
넷게임즈의 히트, 오버히트, V4에 이은 네 번째 신작 블루 아카이브는 다음 달 4일 일본에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의 일본 서비스는 넥슨이 아닌 중국 요스타가 맡는다.
넷마블은 새해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MMORPG 제2의 나라를 상반기 국내와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의 나라는 토토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라의 원작 니노쿠니 세계관을 계승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카툰 랜더링 그래픽과 감성적 시나리오 및 컷신,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음원이 활용돼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을 보는 듯한 재미를 강조했다.
제2의 나라의 그래픽과 연출성 등을 보면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 도 기대 이상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특히 이 게임은 새해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축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자회사인 액션스퀘어는 국내서 주목을 받았던 모바일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를 1분기 내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 스토리와 언리얼 기반의 호쾌한 액션이 결합된 게임으로, 지난 2017년 1월 국내에 선 출시된 이후 구글 매출 4위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액션스퀘어 측은 삼국블레이드이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일본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정식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부터 국산 게임의 해외 진출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리니지2M은 대만 일본, 블루아카이브와 삼국블레이드는 일본을 노린다. 제2의 나라는 이르면 상반기 국내 포함 대만 일본에 동시 출시된다"며 "대만과 일본은 국산 게임이 진출하기 좋은 중국 대체 시장이다. 새해 해외서 깜짝 놀랄 흥행 소식이 있을지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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