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구직지원금 덕분에 '닌자거북이'로 변신했어요"

홍정명 2021. 1.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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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재)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27일 지난 2019년과 2020년 '청년구직활동수당지원사업', '코로나19 청년희망지원금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남청년 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도 김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사업 참여를 통해 내면의 건강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도전과 실패 이야기를 통해 청년지원금 사업이 청년 삶에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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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지원금 참여자 수기 공모결과 발표
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편 등 30여 편 선정
[창원=뉴시스] 경상남도경제진흥원 강성윤(가운데) 원장이 '경남청년 수기 공모전'의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경제진흥원 제공) 2021.01.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올해 내 나이 34세, 드림카드 덕에 그냥 거북이였던 내가 닌자거북이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무것도 없었던 내가, 막막하고 어두운 ‘미래’라는 터널을 향해 방향없이 걷고 있을 때, 청년구직활동수당의 지원은 나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기회를 주었고, 이로 인해 다양한 이력은 물론 내면적으로 ‘용기’를 얻었고, ‘긍정적인 사고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었다. (중략) 덕분에 나는 현재 청년들로 구성하여 창업한 '스페이스 하비'에 입사하였다."(수기 대상작, 창원시 원혜원의 '늦은 출발, 지원금 덕분에 닌자거북이로 변신하다' 중에서)

경남도와 (재)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27일 지난 2019년과 2020년 ‘청년구직활동수당지원사업’, ‘코로나19 청년희망지원금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남청년 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수기 공모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열어, 접수된 127편 가운데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24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최하지 않고 개별 전달하며, 수상 작품 30편을 엮어 2월 중 청년지원금 우수사례 수기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사업 참여를 통해 내면의 건강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도전과 실패 이야기를 통해 청년지원금 사업이 청년 삶에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구직활동비용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도내 청년 7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중 1117명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2000명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며,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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