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디즈니X픽사가 해냈다"..퀄리티 영끌한 '소울', 새해 첫 50만 돌파 축포

조지영 2021. 1.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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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가는 달랐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피트 닥터·캠프 파워스 감독)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새해 첫 누적 관객수 50만 기록을 세웠다.

'소울'의 국내 배급을 맡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27일 오전 "'소울'이 개봉 8일 만인 오늘(2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52만725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시기를 고려했을 때 개봉 8일 만에 50만 관객 돌파로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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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시 명가는 달랐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한 퀄리티에 등 돌린 관객도 돌아왔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피트 닥터·캠프 파워스 감독)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새해 첫 누적 관객수 50만 기록을 세웠다.

'소울'의 국내 배급을 맡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27일 오전 "'소울'이 개봉 8일 만인 오늘(2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52만725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시기를 고려했을 때 개봉 8일 만에 50만 관객 돌파로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소울'은 중학교에서 밴드를 담당하는 음악 선생님이 뉴욕 최고의 재즈 클럽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가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인사이드 아웃' '업'의 피트 닥터 감독과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했다.

지난 20일 국내 극장에 상륙한 '소울'은 코로나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무주공산 극장가에 유일한 기대작으로 등판해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기대치를 증명하듯 개봉 첫날 6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시동을 건 '소울'은 개봉 첫 주말인 23일 13만명, 24일 12만명을 동원, 첫 주만에 누적관객수 4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올해 첫 40만 돌파 기록이자 바로 전 크리스마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 1984'(패티 젠킨스 감독)의 개봉 첫 주 기록(30만명)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관객수를 동원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소울'의 흥행 질주는 2주 차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진세가 연말보다 확연히 줄어들었고 이로인해 가족 단위 관객수가 늘어나면서 '소울'의 흥행에 불을 지핀 것. 그 결과 개봉 8일 만인 27일 오전 마의 50만 기록을 돌파하며 침울했던 극장가에 축포를 터트렸다. 이러한 '소울'의 50만 돌파 기록은 지난해 8월 개봉한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4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외화작 중엔 최단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 같은 '소울'의 흥행 질주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와 픽사 본연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지구에 오기 전 영혼들이 머무는 공간 '태어나기 전 세상'을 메인 테마로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철학적으로 녹여낸 '소울'은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영혼을 가지고 태어나고, 그것을 만드는 세계인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을 찾게 된다는 신선한 메시지로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았다. 픽사의 전작인 '인사이드 아웃'(15, 피트 닥터 감독)과 '코코'(17, 리 언크리치 감독)의 확장판과 같은 '소울'은 코로나19로 많은 것을 상실한 지금, 영혼까지 끌어모은 스토리와 퀄리티로 보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 희망을 전하는 데 성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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