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기용 안했냐는듯.. 콘테 "에릭센 안보낸다고 한달 내내 말했다"

안경달 기자 2021. 1. 27.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운오리새끼'로 낙인찍혔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이 팀을 구하는 한방으로 단숨에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날 경기 후반전 교체 투입된 에릭센은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터트려 인터밀란에 승리를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밀란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코파 이탈리아 8강전 AC밀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오른쪽 3번째)의 결승골이 터지자 함께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운오리새끼'로 낙인찍혔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이 팀을 구하는 한방으로 단숨에 상황을 반전시켰다.

인터밀란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0-2021 코파 이탈리아 8강전 AC밀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건 에릭센이었다. 이날 경기 후반전 교체 투입된 에릭센은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터트려 인터밀란에 승리를 안겼다. 골키퍼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을 만큼 정확한 궤적이었다.

지난해 1월 인터밀란에 이적한 에릭센은 이번 시즌 고난의 행군을 펼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은 노골적으로 에릭센을 주전급 전력에서 제외시켰다. 이번 시즌 에릭센의 출전 시간은 공식전 15경기에서 515분(경기당 약 34분)에 그친다.

출전 기회가 제한되자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제기됐다. 인터밀란이 그를 매물로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구단들에게 역제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 등은 보다 직접적으로 에릭센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런 굴욕적인 상황 속에서 에릭센은 중요한 순간 한방을 터트리며 자신의 환경을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왼쪽)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하며 그가 앞으로도 팀에 남아있을 것이라 밝혔다. /사진=로이터
콘테 감독 역시 에릭센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RAI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겨울이적시장 기간) 누구도 떠나지 않고 누구도 데려오지 않는다"며 에릭센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한달 동안 똑같은 말을 해왔다. 지금 이것이 바로 인터밀란의 선수단이다. 그동안 계속 내가 말해왔지만 누구도 이걸 믿지 않았다"며 "에릭센은 매우 지능적이고 수준 높은 선수다. 그는 우리팀의 계획에 일부이며 난 그가 득점을 올려 너무나도 기쁘다"고 덧붙였다.
[머니S 주요뉴스]
"뭘 입었지?"… 현아, 뻥뚫린 모노키니 '헉'
80만명이 '픽'한 표은지, 그물속옷 '아찔'
"사랑스러워졌어"… 서인영, 분위기 확 바꿨다
"DM 받았어요"… 박민정에 들이댄 L씨 누구?
케인 제친 손흥민, 브루노 제친 카바니… 평균평점 '와우'
반나절 만에 처리된 램파드 경질… 마지막 인사 못해
'와이번스 인수' 신세계, 내친김에 돔까지?
투헬 경질에 고개 끄덕였던 T.실바… 재회 전부터 불편?
평창 이어 도쿄올림픽도… "러시아, 국가 자격 출전 못해"
'1080억 애물단지' 케파, 램파드 감독 발목 잡았나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