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52주 신고가 경신, 시총 4조↑..신작 '붉은사막' 기대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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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펄어비스가 장중 30만원선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펄어비스는 이날 오전 한때 30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펄어비스의 주가 상승세에는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전환과 최근 높아진 한국게임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더해 올해 말 출시를 예고한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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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펄어비스가 장중 30만원선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펄어비스는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펄어비스는 이날 오전 한때 30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25일과 26일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바 있다. 특히 이날 30만원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4조원을 넘볼 수 있게 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주가 상승세에는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전환과 최근 높아진 한국게임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더해 올해 말 출시를 예고한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신작 ‘붉은사막’은 콘솔과 PC 버전으로 준비 중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게임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소위 ‘트리플A’라고 불리는 초대형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증권가에서도 ‘검은사막’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전환과 함께 신작 ‘붉은사막’ 출시를 펄어비스의 주요 포인트로 평가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사이버펑크2077’의 게임 소개 후 한달간 유튜브 조회수가 400만명이었는데 ‘붉은사막’은 일주일도 안돼 3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라며 “TGA에서 소개한 신작들 중 최고의 관심작, 가장 보고 싶은 게임으로 평가됐으며 그래픽 및 게임성 모두 호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중심의 ‘검은사막’보다 아시아 및 서구권 모두 공략 가능한 ‘붉은사막’의 흥행 기대수준이 더 높다”라며 “최상위권 빅히트 콘솔게임의 흥행수준 가이드라인은 패키지 단가 60달러, 론칭 초반 200-500만에서 론칭 후 연간 1,000만장 판매 정도인데 ‘붉은사막’은 패키지 단가 60달러에 론칭 초반 200만장, 론칭 후 연간 500만장 판매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김동희 연구원도 “추정하는 ‘붉은사막’의 2022년 매출액은 1095억원”이라면서도 “전작 ‘검은사막’의 성과와 PC 및 콘솔 플랫폼에 동시 출시하는 크로스플레이 콘텐츠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과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다소 온도차이가 있다. SK증권은 28만5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만원으로 현재 주가 수준이 다소 높다고 평가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30만원, 키움증권은 33만원을 제시했다.
펄어비스측은 “‘붉은사막’이 글로벌 대작으로서의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 지금은 우리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더 잘 만드는 데 집중할 때라고 생각하고 글로벌에서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 통화를 가졌다는 소식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중국 서비스를 위한 ‘판호’를 발급받아 중국 진출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펄어비스도 일찌감치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나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이뤄지지 않아 서비스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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