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이혁재 "경찰 입장 달라 억울, 끝까지 지켜보겠다" [인터뷰]

김종은 기자 2021. 1. 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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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혁재가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혁재의 지인 A 씨는 이혁재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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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송인 이혁재가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혁재의 지인 A 씨는 이혁재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혁재는 A 씨에게 사업 자금 등의 명목으로 빌려 간 2000만 원을 갚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혁재는 26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0만 원을 모두 변제했으며, 담당관과 통화해 본 결과 피소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다음 날 수사 담당관은 티브이데일리에 "고소장이 25일 정식으로 접수된 게 맞다"고 재반박했다.

이처럼 이혁재와 담당관의 말이 서로 어긋난 가운데, 이혁재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혁재는 "조사 요청이 오면 조사에 응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억울한 부분이 많다. 어제 직접 수사관님과 통화를 했는데, 그땐 '아직 증빙 서류가 부족해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았다' 했다. 그래서 피소당하지 않았다고 말한 거다. 그런데 갑자기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하니 당황스러울 노릇이다. 이제 와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내가 알기론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조사할 권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피고소인인 내가 인천에 있는데, 조사가 어떻게 충남에서 이뤄질 수 있겠냐. 어제 통화에서도 조사관님이 '저희가 조사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왜 저한텐 그렇게 말씀하셔놓고, 이렇게 말을 바꾸시는지 억울할 따름이다"라고 호소했다.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부당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이혁재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하면 저한테 먼저 확인했어야 할텐데, 고소 사실을 경찰이 아닌 언론을 통해 처음 접했다. 그런 부분이 아쉬움으로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혁재는 "물론 제가 돈을 빌린 사실은 맞다. 약속을 해놓고 저희 회사가 늦게 갚은 것도 맞다. 하지만 그 돈을 어디에 쓸 것이라 분명히 명시했다. 심지어 앞서 말씀드렸듯이 2000만 원은 모두 변제한 상태다. 이런 상황이라도 만약 조사 의뢰가 들어온다면 조사에 성실히 임할 생각이다"라면서도, "이 사건을 끝까지 지켜볼 예정이다. 그리고 저의 부당함이 드러날 시, 가만히 있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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