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정몽규 축구협회장 "여자축구 발전 위해 뛰겠다"

김평호 2021. 1. 27.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여자축구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정몽규 회장은 27일 취임사에서 "한국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전문 축구와 동호인 축구의 균형 발전, A매치를 비롯한 친선전 확대, K리그 및 WK리그와 함께 유소녀 육성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사 통해 세 번째 임기 시작하는 각오 전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대한축구협회

3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여자축구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정몽규 회장은 27일 취임사에서 “한국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각오를 전했다.


첫 번째로 그는 여자축구 발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향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여자축구 발전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다. 여성이 축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여성의 축구 참여 확대가 축구산업 다변화와 등록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 축구와 동호인 축구의 균형 발전, A매치를 비롯한 친선전 확대, K리그 및 WK리그와 함께 유소녀 육성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또 여자축구 아마추어 팀 창단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시도별 전담지도자 육성을 통해 숨은 재능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자축구 발전을 지원하는 행정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NEW 풋볼’을 통한 축구저변 확대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규 규격이 아닌 공간에서 축구 기술을 연마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새로운 포맷 개발, FIFA에서 추진하고 있는 e풋볼을 발전시켜 온라인 공간에서도 대표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FA컵의 권위를 되살리겠다는 각오와 지도자와 심판의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강사 육성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수익 다변화 및 신사업개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정몽규 회장은 “전통적인 스폰서십, 중계권 수익구조에서 탈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수익창출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체 중계제작, OTT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재가공 등을 시도해보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축구팬과의 접점을 늘리는 팬 릴레이션 사업도 확대하겠다며 축구팬이 선호하는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기존에 보유한 대표팀 경기 자료들을 아카이빙해 가치를 창출 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