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ESG 레벨업 펀드' 출시..자체 ESG 스코어링

김윤지 2021. 1.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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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트러스톤 ESG레벨업증권펀드'를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대표는 "전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국내에서도 ESG투자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ESG개선이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들을 선별하여 투자하되 기업 자체적인 ESG개선 노력이 부족할 경우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통해 기업과 주주가 윈윈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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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트러스톤 ESG레벨업증권펀드’를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제공=트러스톤자산운용)
트러스톤운용 측은 “이 펀드는 외부평가회사의 ESG 평가지수를 근거로 네거티브 스크리닝(지수가 낮은 종목을 배제하는) 방식의 운용에 머물렀던 기존 ESG 펀드와 달리 적극적인 주주활동과 ESG를 접목해서 운용하는 방식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대표는 “전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국내에서도 ESG투자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ESG개선이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들을 선별하여 투자하되 기업 자체적인 ESG개선 노력이 부족할 경우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통해 기업과 주주가 윈윈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활동을 펼쳐온 트러스톤의 경험과 ESG에 대한 고유의 철학을 이 펀드에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트러스톤운용은 2017년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것은 물론 주주활동 개념 조차 낯설었던 2013년 만도(204320)에 대한 주주활동을 시작으로 최근 대림산업(000210)에 대한 배당확대요구까지 다양한 주주활동을 펼쳐왔다.

이 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자체적으로 만든 ESG 스코어링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트러스톤 측은 2019년부터 기업탐방 때 ESG평가를 시행하는 등 자체 ESG평가데이터 구축에 노력해왔다. 트러스톤 자체 ESG등급은 리더, 모멘텀, 레거드A, 레거드B 총 4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이 펀드는 ESG개선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멘텀 및 레거드A 등급에 50% 이상을 투자한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는 “이 펀드는 한국기업의 ESG개선 필요성을 인식하는 투자자들에게 섹터ETF 또는 대형성장형 펀드와 함께 투자시 스타일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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