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광주TCS국제학교 방문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를 통제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지난 23일 이곳을 다녀온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TCS국제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늦게 합숙자와 교인 135명 중 10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도 광주 TCS 국제학교를 방문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울산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8명(918~925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거주 40대 여성(울산 918번)과 10대 자녀 2명(울산 919·920번) 등 3명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광주 ICS국제학교를 방문했다.

이들 가족은 지난 23일 국제학교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25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울산 귀가 이후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북구 거주 30대 여성(921번)은 26일 확진된 916번의 접촉자며, 동구 거주 60대 부부(922·923번)는 가족로 조사됐다.

북구 거주 50대 남성(924번)은 헝가리에서 26일 입국한 이후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동구 거주 40대 여성(925번)은 감염 경로를 파악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거주지와 동선을 파악해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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