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나경원·오세훈 등 국민 눈에 부족해..김종인은 헛꿈 꾸는중"

변휘 기자 2021. 1.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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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27일 4·7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에 대해 "사람들 면면이 다 부족하지 않느냐"며 "국민들의 눈으로 볼 때 그렇게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고문은 이날 KBS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서울 8명, 부산 6명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들 기대에 합당하지 않다"며 이처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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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2020.12.10/사진제공=뉴스1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27일 4·7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에 대해 "사람들 면면이 다 부족하지 않느냐"며 "국민들의 눈으로 볼 때 그렇게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고문은 이날 KBS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서울 8명, 부산 6명 등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들 기대에 합당하지 않다"며 이처럼 답했다.

진행자가 '후보들이 섭섭해 하겠다'고 묻자 이 고문은 "섭섭해 하는 것은 섭섭해 하는 것이고, 나도 누가 나오면 찍긴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서울시를 맡기기에는 좀 부족하다는 그런 평들"이라고 했다.

당내 서울시장 '2강' 후보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이 고문은 "국회의원 여러 번 했고 시장도 했다 시장 출마도 해봤다. 이미 정치적으로는 평가를 받은 분들로 되려면 진작 됐다", "여론은 '한 번 정치적 평가를 받은 사람들 아니냐'는 것"이라며 경쟁력을 낮게 봤다.

이 고문은 또 "범야권 후보 단일화하면 야당에 아주 유리하지만, 단일화를 못 하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또 이외 후보는 그 후보대로, 여당은 한 사람만 나와 3자 대결을 한다면 야당이 필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경선) 관리를 하고 당적 관계없이 야권 단일후보로 희망하는 사람들은 전부 나와서 한꺼번에 단일화하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제안도 좋은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안 받았다"면서 "마땅히 받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의 길은 국민의힘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하고 둘이 단일화하는 것"이라며 "김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후보 뽑고 난 다음에 단일화하자'고 했으니 믿어야죠"라고 했다.

다만 이 고문은 "안 후보든 다른 제3 후보가 단일후보로 뽑혔다면, 굳이 국민의힘에 입당 안 해도 선거에 당선되면 그 여세로 통합전당대회를 해서 제1야당을 다시 건설하면 되는데, 무슨 지금 이 판에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면 된다느니, 그런 건 정치 초년생이 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분(김종인) 머릿속에는 여당이 죽 쑤고 있고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도 좀 오르고 하니까 설사 안철수 후보, 민주당 후보와 3자로 국민의힘 후보가 붙어도 되지 않겠느냐는 헛꿈을 꾸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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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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