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관광콘텐츠 많은 경남..문체부 공모에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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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에 선정된 전국 26곳 중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번 공모는 '생태녹색관광 육성',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산업관광 육성', '특화 레저 스포츠관광 활성화' 4개 분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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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에 선정된 전국 26곳 중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번 공모는 '생태녹색관광 육성',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산업관광 육성', '특화 레저 스포츠관광 활성화' 4개 분야로 추진됐다.
4개 분야 중 생태녹색관광 육성 분야에 고성군의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창원시의 '진해 경화역에 내린 별빛 생태인문학 향연', 김해시의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하동군의 '섬진강 생태여행, 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이 선정됐다.
걷기여행길 활성화 분야에서 고성군의 '같이삽시다 고성 해양치유길'이 포함됐다.
이러한 5개 사업은 국비 5억7천400만원과 지방비 5억7천400만원을 매칭해 총 11억4천800만원으로 진행된다.
멸종위기종 독수리를 콘텐츠로 활용해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을 하거나 진해 경화역을 중심으로 숨은 골목길 투어, 김해천문대의 여름밤 은하수 캠프와 천문학 강연, 섬진강 생태자원과 연계한 탐사 체험 프로그램이다.
걷기운동으로 혈당 변화를 체크하고 사족 보행과 비움 명상 등을 체험하는 고성 해양 치유길 사업도 주목받았다.
도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군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준비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노영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도 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남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계속 발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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