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아산화질소 카트리지 금지, 휘핑크림 메뉴 제조 위한 대체재는?

입력 2021. 1.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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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아이엔티, 스프레이형 휘핑크림으로 맛과 보형성 유지
달콤하고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올라간 음료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많은 커피 전문점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1월 1일부터 소형 카트리지 형태의 아산화질소(N2O)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휘핑크림 음료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카페에서는 휘핑크림을 아예 얹지 않거나 크림으로 대체하기도 했지만,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줄어든 매출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식약처는 아산화질소를 환각 목적으로 오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소형 용기 형태의 제조와 사용을 금지하고, 2.5L 이상의 고압가스용기에 충전해 사용해야 한다는 기준을 신설했다.

다행히 예상보다 빠르게 대체재가 출시됐다. 커피류 식품 생산 및 유통 전문 기업 카파아이엔티(대표 손삼호)가 스프레이형 휘핑크림 ‘포모나 휘핑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카파아이엔티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존 휘핑크림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스프레이 타입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휘핑크림의 보형성을 10분 이상 유지해 풍성한 튤립 모양의 휘핑 폼을 구현할 수 있어 바리스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휘핑크림을 사용하는 이들의 편의성을 위해 노즐을 살짝만 눌러도 휘핑이 가능하게 제작했으며, 사용 후 노즐을 별도로 분리해 세척, 보관할 수 있도록 분리형 노즐을 적용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카파아이엔티 관계자는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은 높이고, 맛과 풍성함은 유지할 수 있는 휘핑크림을 개발하기 위해 20여 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동원했다”라며 “커피 전문점과 베이커리 등은 물론이고, 고퀄리티 홈카페를 원하는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파아이엔티는 OEM 제품 생산은 물론이고, 국내와 일본, 중국, 대만 등으로 수출하는 캡슐커피 ‘포르테’와 시럽, 스무디, 파우더, 농축 베이스 등을 선보이는 ‘포모나’ 등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국 최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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