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높아지는 오스카 가능성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1. 1. 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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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고,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영화'에 선정되면서 오스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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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나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고,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영화'에 선정되면서 오스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현재 미나리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포함한 주요 부문 후보로 유력시 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미국 내 시상식을 휩쓸면서 미국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극 중 어린 손자 데이빗과 앤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을 향한 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여정은 순자를 사랑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연기해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와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샌디에고,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지난 25일 열린 제1회 북미 아시아 영화인 어워즈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17관왕을 기록하며 오스카에 한발짝 다가섰다.

작품에 대한 현지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을 시작으로 미들버그 영화제 배우조합상, 하트랜드 영화제 관객상, 덴버 영화제 관객상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 작품상, 오클라호마 작품상, 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 외국어 영화상,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 작품상·각본상·켄 하켄 타힐 추모상, 美 영화기자와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등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제1회 북미 아시아 영화인 어워즈에서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외에도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한예리), 남우조연상(앨런 킴) 등 7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여기에 AFI는 26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영화'로 '미나리'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가 3월 15일에 진행된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지명될지, '미나리'가 '기생충'에 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미나리']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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