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대반전..리그 6경기 5승1무, 14골·2실점
[스포츠경향]
첼시가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사이에 아스널은 대반전에 성공하고 있다. ‘런던 라이벌’의 희비가 엇갈린다.
아스널이 사우스햄턴을 격파하고 FA컵 패배의 복수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27일 영국 세인트 마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사우스햄턴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30점 고지에 올라 첼시(승점 29·10위)를 제치고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에서 암스트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만회에 나서며 역전까지 이뤄냈다. 전반 9분 아사우스햄턴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자카가 페페에게 패스를 내줬고 페페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9분 아스널의 역전골이 터졌다. 한 번의 침투 패스로 기회가 열린 틈을 타 사카가 맥카시 골키퍼를 무력화 시킨 뒤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이후 수비를 단단하게 한 뒤 후반 28분 세드리크의 크로스를 받은 사카가 패스를 내줬고 라카제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1로 점수를 벌렸다.
아스널은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대반전을 이뤄냈다. 그 시작이 첼시전이었다. 지난달 27일 첼시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아스널은 이후 리그 5경기에서도 4승1무를 거뒀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승1무. 이는 같은 기간 6승을 거둔 맨체스터시티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특히 이 기간 아스널은 14골을 넣고 2실점만 하는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중반까지 골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 컸던 아스널은 침묵하던 오바메양을 비롯 젊은피 사카 등의 득점이 골고루 터지면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강등권 추락까지 걱정하던 아스널은 어느새 ‘빅4’와도 승점 5점 차로 좁히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넘보는 반전을 이뤄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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