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호텔 델루나' 창작 뮤지컬로 제작, 내년 개막
이혜인 기자 2021. 1. 27. 10:19
[경향신문]
아이유(이지은), 여진구 등이 출연하며 2019년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창작 뮤지컬로 제작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대형 뮤지컬로 제작해 2022년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호텔 델루나>는 귀신 전용 호텔이라는 특별한 배경을 중심으로 호러와 로맨스가 합쳐진 새로운 장르의 작품이다. ‘홍자매’인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집필, 오충환 PD가 연출을 맡았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에서 리메이크가 결정됐고, 국내에서 전시회도 열렸다.
뮤지컬에서는 주인공 장만월과 구찬성의 캐릭터를 부각해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할 계획이다. 제작사인 쇼플레이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에피소드에 새로운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예고했다. 작품의 중요한 장소인 델루나 호텔과 신비로운 월령수, 드라마에서 화제가 됐던 장만월의 화려한 의상들과 다채로운 액세서리 등을 뮤지컬에서 잘 구현해내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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