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결제대금 6169조..전년 대비 11.2% 증가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 결제대금 총액은 6169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평균 결제대금은 24조8000억원에 달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600조9000억원으로 전년(468조6000억원) 대비 28.2% 늘었다. 채권 결제대금 총액의 9.7%에 해당한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는 거래소 회원인 증권회사·은행 간 증권 및 대금의 결제를 말한다.

시장별로는 국채전문유통시장이 457조1000억원, 장내 일반채권시장이 17조8000억원, 장내 레포시장이 126조원을 기록했다.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도 5568조3000억원으로 전년(5080조6000억원)에 비해 9.6% 증가했다. 채궐결제대금 총액의 90.3%에 해당한다.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장외 채권시장에서의 국채, CD·CP, 단기사채 등의 매매거래에 따른 기관 간의 증권 및 대금의 결제를 뜻한다.

한편, 채권 거래대금 총액은 1경437조1000억원으로 전년(9695조6000억원)보다 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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