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IM선교회 합숙시설 없다"

광주 시설에서 하루 109명 확진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점검 확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소재 TCS국제학교. [뉴스1]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방역당국은 최근 기독교단체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산하 비인가 대안학교에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내에는 이들과 관련된 시설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전 IM선교회가 광주에서 운영하는 에이스TCS국제학교에서 26일 하루 동안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TCS국제학교는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IEM국제학교처럼 IM선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TCS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는 2010년 설립해 전국 각지에 지부와 국제학교를 두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일부 언론에서 이달 중 제주를 비롯해 서울·경기·충남·울산·부산·강원 홍천 등 7곳에서 모두 11개의 TCS 국제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도내에 아직까지 관련된 시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관련 부서를 통해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대해 재차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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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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