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다양한 지원책으로 어입인 소득증대 도모한다

가세로(오른쪽) 태안군수가 26일 현대도시개발 남근학 대표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기탁받았다.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어장환경 및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추진한다.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수산정책과 수산산업, 어업지도, 수산자원, 수산기술 5개 분야 48개 사업에 총 200억 원을 투입한다.

수산정책 분야는 어선원, 어선 및 어업인 안전공제 가입을 통해 각종 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발생 시 신속·공정하게 보상하기 위한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지원(4억 4600만 원)’을 비롯해 ‘수산물 축제 지원’,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수산산업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을 적용,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기위해 양식장에 히트펌프 등을 지원하는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15억 원)’과 함께, 양식어장 정화사업,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 해삼서식환경 조성사업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어업지도 분야는 유실된 폐어구로 인한 어장환경 오염방지 및 수산피해 저감을 위한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5억 8400만 원)’을 비롯, ‘연안어선 감척사업’, ‘해양포유류 혼획저감장치 보급’ 등을 진행한다.

또한, 수산자원 분야는 태안 연안해역 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어류·갑각류를 선정, 적기 방류를 통한 어족자원 조성으로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수산종자매입 방류사업(14억 원)’을 실시하고,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양식마을어장 어장환경개선사업, 해적생물 구제사업 등을 펼친다.

수산기술 분야는 노후 위판장의 시설개선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적정어가 유지로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사업(12억 원)’을 추진하고, 수산식품 고부가 가치화와 식품 안전성을 확보를 위한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건립사업’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산시책 발굴·추진으로 어업인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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