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의 계속된 영입 요구에 보드진 폭발..'경질 당할 만 했다'

곽힘찬 2021. 1.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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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 램파드의 무리한 요구가 결국 구단 보드진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6일(현지시간) "램파드는 구단에 지속적으로 거액의 이적료 투자와 함께 선수를 영입할 것을 요구했다. 참다못한 보드진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고 결국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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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 램파드의 무리한 요구가 결국 구단 보드진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6일(현지시간) “램파드는 구단에 지속적으로 거액의 이적료 투자와 함께 선수를 영입할 것을 요구했다. 참다못한 보드진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고 결국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부진의 책임을 물어 램파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등을 영입하며 거액의 자본을 투자했지만 현재 리그 순위는 9위에 그치고 있다. 목표였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은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도 불가능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 첼시의 램파드 경질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램파드의 영입 욕심이 문제였다. 부임 직후부터 자신이 원하는 선수 목록을 제출했고 구단은 대부분을 수용,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램파드의 선수 영입 요구는 계속됐다.

‘데일리스타’는 “램파드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예상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지만 램파드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보드진과 충돌했다”라고 언급했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 램파드의 무리한 요구가 보드진의 인내심을 바닥에 이르게 한 것이다.

결국 램파드는 자신의 고집을 꺾지 못하다 ‘경질’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첼시는 급하게 토마스 투헬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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